기사 메일전송
정청래, 경남서 “부울경 메가시티 결실 지원…내란엔 중형 내려야”
  • 허현자 기자
  • 등록 2026-01-10 15:33:21

기사수정
  • 경남 민생 현장 최고위서 지역 현안·예산 집행 점검 약속
  • “윤석열·김용현, 전두환·노태우와 같은 형량 받아야”
  • 국민의힘 사과 비판…“비상계엄 자체가 잘못, 개사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월 9일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09차 경남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울경 메가시티와 지역 SOC 사업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중형이 구형되고 선고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사과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청래 당대표가 2026.01.09.(금)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도당에서 민생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토 균형 발전과 국민통합의 비전을 언급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문재인 대통령의 꿈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선두 지역”이라며 “산업화의 빛과 그 속의 그림자를 동시에 본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런 통합의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동대구-창원-가덕도 고속철도,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사업과 함께 중소형 조선소 RG 특혜 보증 지원 705억 원, 피지컬 AI 기술개발 400억 원 복원 등 경남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검의 구형이 예정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서는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윤석열은 전두환 못지않은 내란의 잘못을 저질렀고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또한 노태우만큼 중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며 “전두환·노태우와 같은 형량이 부여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준다’고 했다”며 “중형이 구형되고 선고도 중형으로 결론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사과에 대해서는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은 잘못된 수단이었다. 사과드린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비상계엄 내란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헌법에서 비상계엄은 전시, 준전시 때만 허용된다”며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침탈한 것 자체에 대해 사과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과의 전제부터 틀렸다”, “이런 것을 보고 개사과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과거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주장에 대해 “지금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윤어게인 세력과 단절했느냐”고 반문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 수용과 내란 기획 전반을 수사하는 종합특검을 요구하며 “그러지 않고서는 진정성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회의 직후 지도부가 거제 굴 양식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를 살필 예정이라고 밝히며, 최고위원·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 참여도 당부했다. 그는 “당에서 할 일은 당에서 하고, 대통령께 전할 부분은 전하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눈 오는 숲에서 눈으로 보고 겨울눈을 읽다…광릉숲 동계 해설 운영 국립수목원이 겨울철 관람객을 대상으로 광릉숲의 생태를 체험하는 2026년 동계 숲해설 프로그램 ‘광릉숲 생태(소주제: 겨울눈(芽)이야기)’를 운영하며, 겨울 숲에서 꽃눈과 잎눈을 관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국립수목원은 동절기에도 숲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광릉숲 겨울 철새 탐방’과 ‘광릉숲 생태’ 등 .
  2. 한국마사회,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 접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은퇴경주마의 안정적인 퇴로 마련과 말 복지 증진을 위한 `2026년 은퇴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 1차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한다.동 사업은 경주마로서의 역할을 마친 말들이 승용마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련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약 100두를 대상으로 두당 최대 550만원의 조련비를 지.
  3. HMM, HD현대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선대 40척 적용 HMM이 15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와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계약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40척 선단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최원혁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H...
  4.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 `순항`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에너지 복지 모델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 제도는 복잡한 신청 절차나 정보 부족으로 요금 경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가스공사가 직접 발굴하...
  5. 산업부, K-수출스타 500 본격 시동…중소 수출 허리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부터 ‘K-수출스타 500’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하며, 수출 유망기업을 2030년까지 수출 1천만달러 이상 스타기업으로 키우는 대규모 육성 사업을 본격화했다.산업부는 우리 수출이 7천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위 1% 기업이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는 구조적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소 수출기업의 체질 강화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