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우회 회원 ‘꺼지지 않는 불꽃’ 발간
삼성 성우회 디지털책쓰기동호회가 3년간의 집념과 열정을 담은 첫 문집 ‘꺼지지 않는 불꽃’을 도서출판 SUN에서 출간했다. 삼성에서의 치열한 현장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액티브 시니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2022년 9월 출범한 디지털책쓰기동호회는 최상진 회장을 비롯한 17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젊은 시절 마음속에 품었던 창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혹은 평생 쌓아온 전문성을 정리하고 삶의 궤적을 남기기 위해 모인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디지털 글쓰기 교육, 문학 강독, 합평을 이어왔다. 초기에는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인도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의 모습
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기존 대비 약 50% 확대한 연료탱크를 적용해 장거리 운항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선박은 HD현대중공업 2척, HD현대삼호중공업 6척으로 나누어 건조되며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HD현대의 연간 실적을 사실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는 올해 총 72만TEU 규모(69척)의 컨테이너선을 확보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호황기였던 2007년 79만3473TEU 이후 18년 만에 최대 수주량을 기록했다.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전 생애주기 운용비를 고려하면 경쟁국 대비 원가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자율운항 기술 적용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는 자회사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운항 보조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2023년부터 신조선에 적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RPM 제어 기반 운항 지원 기술을 적용한 결과 “탄소 배출량 15% 저감, 연료 효율 15% 향상”을 실제 운항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친환경 엔진, 자율운항 기술 등 혁신 요소를 기반으로 글로벌 발주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